강남 텐프로 청담동 맛집 - 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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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텐프로 청담동 맛집 - 텐카페 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텐프로였는데  YK언니 추천으로 이번 독서모임의 장소였습니다 텐프로 아가씨의 메카인 청담 많은 레스토랑 중에 텐프로일번지에 소개되었네요 나나 익숙한 길이름이쥬~ 텐프로 아가씨로 유명한 청담동에 있는 거리입니다 텐프로 연락처: 024 3875 4646  테이블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해 놓았어요 우리나라 다과 판이랑 비슷하죠 강남 텐프로 추석 때 먹는 월병을 예쁘게 찍어내는 나무틀이에요  여기 레스토랑 그림들이 다 특이해서 한 장 한 장 다 눈이 갔답니다 2층 연말 모임 하기에도 괜찮을 거 같아요 2층은 원래 이러한데 (레스토랑 관계자 같은데 친절하셨어요 ) 모임을 위해서 이렇게 테이블을 배치해 주셨답니다 3층 화장실 세면대  강남 텐프로 국화인 연꽃들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강남 텐프로  레스토랑  Bar에서 일을 했었고 책도 썼습니다 오늘 저희 메뉴와 나나텐프로 아가씨와 건배 왼쪽부터  순서대로 세 가지다 맛있었는데 전 딤섬이 제일 맛있었어요 국은 향채에 너무 시큼해서 조개만 열심히 골라서 먹었네요 (초딩입맛⌒⌒) 다른 날 또 방문했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다른 일반 메뉴도 가격이 비싸지 않았어요 냅킨 접기가 처음 왔을 때랑 또 다르네요 크리스마스트리 같기도 해요 샐러드 사진은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찍지 못하고 급히 뱃속으로 들어갔네요 ㅎ 강남텐프로 레스토랑의 크로켓 정말 맛있습니다 EY 이의 스테이크는 괜찮았는데 제 고기는 힘줄과 기름 위주라 실망,,,ㅜㅠ 디저트로 과일로 마무리 점심 코스요리는 가격 대비 괜찮네요 

강남텐카페



참 오랜만에 그림 여행을 떠납니다. 25일간의 유럽 여행을 준비하고 다녀 오는 동안, 머리 속에는 일정과 정리할 것들이 가득 찼기 때문에
화가들의 이야기를 볼 여력이 없었습니다. 여행기도 모두 끝나고 해서 화가 이야기를 시작하려는데, 벌써 가을이 많이 깊었습니다.
​가을 풍경을 보고 싶습니다. 영국의 헨리 강남텐카페 입니다.



온 세상이 노랗습니다. 마차에 가득 실은 짚단도, 들판도 그리고 아득히 보이는 건너 들판도 모두 황금색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풍요롭습니다. 그러나 한 해의 농사를 정리하는 농부의 허리는 굽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그가 흘린 땀의 무게 때문이겠지요. 시골 살림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차 위에서 짚단을 정리하고 있는 농부의 아내, 그리고 일을 돕기 위해 나오는 아이들의 힘이 모인 결과입니다.
​가을은 이렇게 그 동안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는 계절입니다. 올 가을, 제겐 무엇이 남을까요?
강남텐카페는 성공한 화가였지만 그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그는 런던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 것마저도 런던에서 태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라고 표시한 자료도 있습니다. 이래서는 정확하게 그의 일생을 따라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 오늘은 풍경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늘어 놓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후의 가을 햇빛 기울기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밭에서 일을 하다 잠시 몸을 쉬기 위해 물가로 나온 여인들은 그만, 가을 속으로 빠져
들고 말았습니다. 강물은 하얗게 부서지다가 이내 푸른 하늘을 담고 걸음의 속도를 늦췄습니다.
​가을 따라 가는 작은 길에 피어 있는 들꽃들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즐기며 강물에 몸을 비춰보고 있습니다.
​모든 걸음을 잠시 멈출 것!
​가을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마틴스 예술학교와 로열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한 강남텐카페는 빅토리아 시대의 끝부분을 장식하는 풍경화가가 됩니다.
​당대 많은 화가들처럼 그도 순수한 풍경화를 자신의 주요 장르로 삼았는데, 그의 풍경화는 고요한 분위기가 가득했습니다.



이 곳도 추수가 한창입니다. 눈 앞에 펼쳐진 밭은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하는 일이니 견딜 만 합니다.
​더구나 긴 겨울과 내년을 위한 것이니, 부자가 된 것 같은 마음이 힘든 몸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호흡이 안 맞은 것일까요? 한 남자의 자세가 불안합니다. 낫으로 베는 일이니 간격을 두어야 할 것 같은데, 옆의 사람과 너무 바짝
붙어 있습니다.
​저쪽으로 좀 가서 해, 자꾸 걸리적거리지 말고!
​사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강남텐카페의 작품 속 풍경의 날씨는 맑고 햇빛이 가득한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강이나 호수를 묘사할 때도 잔잔한 물결을 담았지요.
​밝은 색과 빠른 붓 터치는 인상파 기법에서 가져 온 것이었고, 정확하게 대상을 묘사한 것은 아카데미즘 기법이었습니다.



강을 따라 난 길을 걷다가 잠시 풀섶에 앉았습니다. 고요한 시골 마을, 모든 것이 한가롭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강물은 풍경을 그대로 담고 멈춘 듯 흐르고 숲을 떠난 새들이 가끔 하늘로 오르고 있습니다.
​세월이 내려 앉은 지붕은 갈색으로 변했고 그 너머 붉은 기와 지붕 굴뚝에는 가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 제 마음마저 풍경 속으로 녹아 들기 시작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후반에 등장한 풍경화가들의 화풍은 인상파와 아카데미즘의 결합으로 나타나는 것이 많은데, 이 시기의 전형적인 특징이
됩니다. 인상파와 아카데미즘 기법이 합해진 작품을 보면 따뜻한 사진 같은 느낌이 들곤 하지요.


짧은 가을 해가 뉘엿뉘엿 넘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짚단을 묶는 사람들의 손이 더욱 바빠졌습니다.
​밭을 보니 오늘 하루 해야 할 일은 거의 끝났습니다. 아직 바닥에 남은 몇 뭉치의 짚단만 세우면 될 것 같습니다.
​밭 한 쪽에 보이는 것은 새참을 먹었던 흔적인가요? 바빴던 하루 일정이 그대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호수 뒤편의 배경으로 떠 있는 구름, 대단하군요.
​어쩌면 내일쯤에는 가을의 끝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비가 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강남텐카페의 기법은 공교롭게도 그보다 앞선 화가 벤자민 윌리엄스 리더스의 화풍과 아주 비슷했습니다.
​강남텐카페가 리더스로부터 직접 배우지 않았다면, 아마 강남텐카페가 벤자민의 작품을 깊이 연구했다는 뜻이 되겠지요.
​생각해보면 모사를 하면서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구축한 화가들의 예는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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